(차트)뉴욕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 하락

 

· 일주일 전 미국 ISM서비업 지수가 31개월 만에 하락한데 이어 어제 발표된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컨센서스 대비 크게 하락하며 미국 경제의 펀더멘탈이 빠르게 식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연준의 태도와 행동에 영향을 미치므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요

 

· 뉴욕주의 제조업 활동을 조사하여 매월 15일경(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전 8시30분) 뉴욕연방은행에서 발표합니다.

 

· 뉴욕 연방은행은 매달 첫 번째 영업일에 제조업체의 CEO를 대상으로 해당월의 제조업 경기 동향과 향후 제조업 경기 변화에 대한 설문조사를 합니다.

 

· 뉴욕연방은행은 이 조사를 토대로 경기동향지수를 만들고 이것이 바로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 지수입니다.

 

· 이 지수가 0보다 크다면 제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되며 반대로 0보다 낮다면 제조업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인식하는 CEO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미국 제조업 활동에 대한 동향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 경기동향지수의 하위 지수로는 기업환경지수, 신규주문지수, 수주잔량지수, 지불가격지수, 수취가격지수, 고용지수 등이 있습니다.

 

뉴욕엠파이어 스테이트 대폭 하락

 

· 1월 17일 발표된 엠파이어 스테이트 제조업 지수는 -32.9로 컨센서스 -8.7 대비 큰 폭 하회하는 수취였습니다.

 

· 이 수치는 팬데믹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서 12월 하락에 이은 2개월 연속 뉴욕 제조업 경기의 위축세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주요 요인으로는 경기위축에 따른 수요 감소로 판단되며 하부지수중 신규 수주지수가 -31.1로 12월 -3.6 대비 큰 폭 하락하였고, 선적지수도 -22.4를 기록해 12월 5.3 대비 큰 폭 하락하였습니다.

 

· 반면 6개월 후 경기 기대를 반영하는 일반 기업환경지수는 8.0으로 12월 6.3에서 소폭 반등하며 향후 경기에 대해서는 긍정적 입장을 취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