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뾰족하게 살아요!
·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글을 쓰시는 김영민 교수 칼럼을 소개합니다. · 김영민교수는 '추석이란 무엇인가'란 글로 전국구 스타되셨는데요. 늘 남다른 시선으로 다양한 글을 쓰시는데 이번 글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노타우루스를 소재로 우리가 '괴물'이라고 타자를 대하는 것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 점점 극단화되고 있는 이 세상에서 누구를 '괴물'로 규정하고 명칭 하는 것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보게 되네요~~ '모두가 정상이라면 괴물이라는 단어는 필요치 않을 것이고, 모두가 괴물이라면 이 역시 괴물이라는 이름은 필요치 않을 것이다. 괴물은 구별의 기제이다. 괴물은 소심한 '정상인'이 꾸는 악몽이다. 괴물의 악몽에 시달리는 이에게 장자의 호접몽을 권한다. 나는 나비꿈을 꾸는 나비인가, 아니면 인간 꿈..
· 이번주 김지수의 인터스텔라에는 신년 특집으로 빅데이터 분석회사 '바이브 컴퍼니'의 송길영 부사장과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 송 부사장은 23년 키워드로 '유리한 다양성', '관계의 돌봄', '건강한 긴장'을 제시했습니다. 참고로 작년에는 '취약한 항상성', '재촉된 혁신', '각성된 자아'를 꼽았었죠 · 간략히 요약해보면 변동성이 커진 현대에는 단일함은 장점이기보다는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는 겁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다양한 것들을 수용하는 태도가 필요하고 이것을 녹여내어 새로운 것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가, 기업차원에서 뿐만 아니라 개인적 차원에서도 필요한 것 태도인 것 같습니다. · 또한 이처럼 다양화되고 세분화된 세상에서 필요한 것은 '건강한 긴장'을 바탕으로 하는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