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게 살아요!
로봇이 수술하는 세상 - 국내 수출 유망 기업 고영 큐렉소 본문
· 최근 심각하게 부각되고 있는 의료기관의 인력난을 해결하고 표준 진료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AI의 발전, 로봇시스템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통해 기존 수술 대비 로봇수술 침투율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수술용 로봇의 경우 가격이 비싸고, 수술 비용과 안정성 등 아직 논란이 존재하지만 수술 후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장기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 등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수술용 로봇은 현 시점에서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복강경 수술뿐만 아니라 뇌수술 척추수술, 인공관절수술 등 고도의 정밀도와 정확도가 요구되는 특수 수술 영역에서 사용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이러한 수술용 로봇시장 성장세로 말미암아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국내 수술용 로봇업체의 수혜가 예상되어 살펴보고자 합니다.
고영(098460)
· 고영은 3D 측정검사 기술을 기반으로 한 뇌수술용 의료 로봇인 카이메로를 개발하였습니다.
· 카이메로는 수술 부위의 최단 경로를 확인해 절개위치로 자동 가이드 기능을 제공함에 따라 의사의 학습 곡선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최소 침습을 통해 수술 정확성과 성공률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 이로 인해 수술 후 출혈이나 감염 등의 부작용이 줄어들고 수술시간을 단축하여 마취 합병증의 위험도 뿐만 아니라 통증도 감소한다고 합니다.
· 2016년말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카이메로에 대한 제조 및 판매 허가를 승인받았으며 현재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인천성모병원 등에 뇌수술용 의료로봇 카이메로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 이러한 국내 병원의 카이메로에 대한 트랙레코드가 확보됨에 따라 올 4분기 이후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2025년에는 미국 수술용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큐렉소(060280)
· 큐렉소는 무릎 인공관절 및 척추 수술로봇, 보행 재활로봇 등 자체 개발한 의료용 로봇을 제작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 19년 보행재활로봇 4대 판매를 시작으로 22년에는 수술로봇 및 재활로봇 총 62대를 판매하였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억에서 212억으로 급증하였습니다.
· 올해 의료로봇 부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재활로봇보다는 수술로봇이 성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 무릎 관절 수술로봇 CUVIS-Joint는 특정 관절 임플란트에만 국한되지 않는 오픈 플랫폼을 채택하였다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으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국내에서 CUVIS-Joint의 수술 건수가 22년 기준 2천건을 넘어섰으며 아직 고가의 로봇수술의 경우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확하고 부작용 없는 수술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러한 국내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관계기업인 TSI(Think Surgical Inc)와 CUVIS-Joint를 근간으로 한 신제품 개발 및 출시, 미국 FDA 인허가 등에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TSI에 4대를 공급하였습니다.
· 올 하반기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프로세스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내년에는 미국 수술용 로봇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의 성장성 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