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하게 살아요!
더 현대 여의도 카페 카멜 테일러 더반베를린 본문
더 현대 여의도 카페를 살펴보았습니다.
백화점에 왜 이렇게 카페가 많죠?
· 더 현대 서울은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많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 지하 1층에 있는 F&B 브랜드의 30~40%는 디저트 카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단팥빵과 모나카로 유명한 '태극당', 영국식 스콘이 대표 메뉴인 '카페 레이어드' 그리고 성수동 '카멜 커피' 연남동 '테일러 커피 등 서울 유명 카페도 입점해 있습니다.
· 불과 2~3년 전만해도 카페는 백화점의 보조 역할에 그쳤습니다. 지하 1층 식품관이 옥상에 입점해 쇼핑객이 잠시 쉬는 장소로 이용됐지만 최근에는 유명 카페를 들르기 위해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 소비의 주축으로 부상한 MZ세대는 단순히 쇼핑을 하기 위해 백화점을 들르는 것이 아니라 인스타그램 등 SNS가 유행하면서 사진을 예쁘게 찍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새로운 경험을 찾기 위해 방문하고 있습니다.
· 백화점들은 수천명의 방문객을 모집할 수 있고 방문객의 매장 체류 시간을 늘려서 시간이 증가하는 만큼 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서 '인플루언서 카페'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하며 때로는 삼고초려도 불사한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백화점의 제안을 거절하는 경우가 거의 없었지만 최근에는 홍대나 성수동의 핫한 카페들은 커피 맛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나 분위기를 중요시하고 백화점이 자사의 브랜드 정체성을 발휘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해서 거절하기도 한답니다.
카멜 커피 / 테일러 커피 / 더 반 베를린
· 더 현대 지하 1층에는 3개의 카페가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 있는 카페는 카멜 커피와 테일러 커피로 항상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또 최근에는 성수동의 카페인 '더 반 베를린'카페가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 세 카페는 각자 만의 개성으로 고객들을 사로 잡고 있어서 어떤 회사인지 살펴보았습니다.
카멜 커피
· 성수동에서 17년 시작한 카페로 플랫화이트에 생크림을 올린 남다른 부드러운 맛으로 시그니처 메뉴인 '카멜 커피' 하나로 수많은 마니아를 탄생시켰습니다. 성수 본점을 시작으로 도산점, 도산 2호점, 판교 현대백화점, 여의도 더현대 서울, 서울숲점, 현대무역센터점 등 8호점까지 오픈하였습니다. 12월에 9호점인 한남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 '카멜'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박강현 대표가 개인적으로 카멜색 계열을 좋아하는 취향 때문에 붙여졌다고 합니다. 고유의 브라운, 베이지, 아이보리 색감과 개성적인 감성은 MZ세대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하네요. 카멜 커피는 커피라는 하나의 매개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패션과 인테리어 등 문화, 예술 전반에 관심사를 두고 영감을 주고받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 회사만큼이나 인기인 대표 박강현 대표는 미스터 카멜, 청우성(청담동 정우성), 생활 아티스트 빈셉트 크로와상 등 여러 부캐를 가지며 적극적인 SNS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대문에서 의류사업,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40대엔 카페를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지니고 계셨다가 다른 일들을 정리하시고 17년에 카페 창업을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 국내 최고의 패션 편집샵과 함께 카멜 라이프스타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여 블랭킷, 쿠션 및 커스터마이징 의류에 이르는 제품 구성으로 카멜 커피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라이프 스타일을 접목하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테일러 커피
· 특유의 세련된 감각으로 재해석한 스페셜티 커피를 제공하는 로스팅 전문점입니다. 전국의 많은 카페에 커피 원두를 공급하는 커피 원두 도매전문기업이기도 한 '테일러 커피'는 커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1년 서교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는 서교 2호점, 연남 1호점, 서교 3호점, 연남 2호점, 더 현대 서울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 에스프레소 블렌드로 만든 진한 라테에 수제 크림을 올린 크림 모카는 많은 고객이 찾는 최애 시그니처 메뉴라고 합니다.. 그 외에 시원한 우유 위에 에스프레소를 더한 블루지, 달콤한 코코넛 밀크와 에스프레소가 만난 달콤한 코코 프레도 등 ‘테일러 커피’만의 시그니처 커피들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더 반 베를린 커피·
· 더 반 베를린은 유럽을 대표하는 독일 베를린 스페셜티 로스터리라고 합니다. 더반은 커피 품질을 위해 농장주들과 밀접히 일하며, 베를린에서 스페셜티 커피 씬을 확장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하네요. 다양한 원두를 블렌딩 하는 자기만의 색을 내는 테일러 커피와 같은 카페도 있지만 더반 베를린은 싱글 오리진만을 취급하며 커피 본연의 맛에 집중하는 카페라고 합니다.
· 더 반 베를린 커피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회사는 라이프 커피이며 더 반의 한국 공식 파트너사입니다. 더 반 베를린은 더현대 대구점에 첫 아시아 스토어를 오픈하였으며 현재는 성수동과 더 현대 팝업스토어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 '비아인키노'는 가구 중심 라이프스타일 회사로서 라이프 커피와 라이프 북스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라이프 커피를 서울에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부산 해운대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더 현대 여의도 카페를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