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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패밀리, 그라운드 시소,BTS굿즈, 옷소매 끝동,애니플러스 샵 그리고 애니플러스(3102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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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패밀리, 그라운드 시소,BTS굿즈, 옷소매 끝동,애니플러스 샵 그리고 애니플러스(310200)

장래희망 김치찌개 2023. 1. 1. 10:07

· 애니플러스를 살펴보았습니다.

 

개요

 

· 애니플러스는 2004년 설립된 생활경제 TV에서 출발하였습니다.

 

· 09년 제이제이미디어웍스가 생활경제TV를 인수하면서 사명을 '애니플러스'로 바꾸고 '유스(Youth) 애니메이션'을 핵심콘텐츠로 하는 케이블 방송사업을 시작으로 OTT, 애니메이션 배급, MD 유통 및 제작 판매, 드라마 제작, 전시 기획 등 콘텐츠 기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 22년 3분기 기준으로 매출 비중은 콘텐츠 52.3%, 상품 23.6%, 기타 24.1%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최대주주는 제이제이미디어웍스로 26.36%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승택 대표는 12.42%의 개인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대표는 제이제이미디어 웍스의 지분 26.36%를 보유하고 있으며 부친인 전병희씨 지분 22.2%를 포함할 경우 52.49%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 주요 자회사로는 PLUS MEDIA NETWORKS ASIA(글로벌 방송 및 유통),  미디어앤아트(전시기획), 위매드(드라마제작), 로운컴퍼니(MD제작), 라프텔(애니메이션 OTT)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실적

· 22년 실적은  매출액 560억(전년대비 14.7%), 영업이익 135억(전년대비 3.9%) 수준을 예상하고 있으며 23년에는 라프텔 인수효과를 반영할 경우 매출액 1,250억 영업이익은 200억에서 250억 사이로 예상되고 있습니다.(위매드의 제작 편수는 한편으로 보수적 가정 시;하나증권)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은 만화책, 라이트 노벨(light novel;가볍게 읽을 수 있는 소설) 등에서 나오는 풍부한 IP를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OTT플랫폼 및 스트리밍 서비스 시장 개화와 합계 새로운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유통과 OTT플랫폼 운영, 굿즈 판매 및 콜라보 카페 사업 등을 통한 비즈니스 수직화를 통해 향후에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니메이션 배급과 유통

 

· 애니플러스는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의 70% 이상을 국내에 배급/유통하고 있으며 , 누적 1,000개 이상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국내  대다수 애니메이션 채널이 영유아, 초등학생을 주 시청대상으로 하는 키즈 애니메이션에 치중할 때 애니플러스는 15~30세의 높은 연령층을 주 타겟으로 하는 유스(Youth) 애니메이션을 핵심 콘텐츠로 삼으며 차별화하였습니다.

 

· 유스 애니메이션은 전통적으로 일본 심야 애니메이션이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데 애니플러스는 일본 방송 후 1~2일 내에 국내 방영이 가능하도록 판권을 조기에 확보하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TV방송 후 익일에 IPTV, 넷플릭스 등에 프로그램을 공급해 방송 수신료와 VOD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 또한 애니메이션 관련 피규어, 캐릭터 상품 등 상품화 사업으로 연계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 애니메이션 굿즈 판매 및 콜라보 카페 '애니플러스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 합정점 오픈을 시작으로 2019년 싱가포르, 21년 대전, 광주, 부산점을 차례로 오픈하였습니다.

애니플러스 합정

· 애니플러스는 유스 애니메이션 주요 고객이 마니아 층에 한정된 국내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일찍이 해외로 눈을 돌렸습니다. 14년 싱가포르에 종속기업 플러스 미디어 네트웍스 아시아(Plus Media Networks Asia)를 설립해 동남아시아 콘텐츠 유통사업의 거점으로 삼았습니다. 

 

· 플러스 미디어 네트웍스 아시아는 아시아 6개국에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플러스 아시아'와 한류 드라마 K콘텐츠 전문 채널인  'K-PLUS'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지상파 3사, 종합편성채널, 외주제작사 등에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해외 판권을 구매해 K-PLUS로 방영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앤 아트 _그라운드 시소

· MZ세대의 전시사업에 대한 높은 수요 증가에 주목하며 2014년 설립하였으며 고흐, 클림트 등 회화 원작을 재해석한 미디어 아트와 비회화 작품을 전시 콘텐츠화 하였습니다. 

 

· 20년 7월부터 복합 문화 공간을 지향하는 '그라운드시소'를 서촌, 성수, 명동 등 핫플레이스에 잇달아 개관하였으며 국내외 다양한 전시회를 성공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하여 창작 전시 IP에 근거한 소품, 문구 등 굿즈를 제작 판매하여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 대표적으로 요시고 사진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 블루룸, 유미의 세포들 부산전 등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2020년 13억에서 21년 73억, 22년에는 100억 안팎의 매출을 이뤄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그라운드 시소 서촌

 

위매드

· 20년 2월 드라마  제작사인 위매드의 지분 전부를 인수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드라마 제작 및 유통 사업을 진행하여 21년 기준 약 16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 주요 작품으로는 21년 WAVVE의 투자를 받아 제작하고  MBC에서도 방영된 '러브씬넘버#'과 21년 11월 방영하여 큰 성공을 거둔 MBC 사극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이 있습니다.

 

· 14년부터 동남아시아아에서  K-PLUS 채널을 통해 드라마를 포함한  K-콘텐츠 방송 및 콘텐츠 유통 사업을 진행해온 애니플러스는 위매드를 통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든 제작물 및 음원 및 2차 저작권 등 부가사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사업화를 통해

 

라프텔

 

·  애니플러스는 사모펀드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와 함께 라프텔의 기존 100% 대주주인 리디로부터 라프텔 지분 87.5%를 넘겨받아 최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 라프텔은 약 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전문 OTT플랫폼으로 최근 3년간 매년 100%가 넘는 매출 성장세와 함께 흑자를 시현하였습니다. 22년 예상 매출은 250억, 영업이익 23억으로 22년 상반기 평균 월정액 구독자 수는 19만 명, 무료 MAU는 116만 명이라고 합니다. 

 

·회사 측은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독점 판권 수급을 통한 애니플러스의 시장 지배력에 라프텔의 독보적인  OTT시장 점유율이 더해지는 강력한 형태의 수직적 결합으로 라프텔을 아시아 시장을 뛰어넘는 글로벌  OTT플랫폼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 라프텔 거래의 상대방인 리디는 라프텔 지분 거래와 동시에 100억 원 규모로 애니플러스의 제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주요 주주의 지위를 가지게 되었으며 향후 리디의 웹소설과 웹투 지식재산권 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 전개에 있어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로운컴퍼니

· 애니플러스는 애니메이션, 전시, 드라마 등 보유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의 상품화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굿즈 자체 생산력과 NFT기반의 메타버스 기술력을 갖춘 종합 굿즈 전문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를 인수하였습니다.

 

·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 디자인, 제조, 유통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올인원으로 소화하며, 아이유, BTS 등 대형 KPOP스타의 팬덤 굿즈 및 알라딘, 카카오프렌즈,, 라이엇게임즈, 존슨 앤 존슨 등 국내외 유수 협력사들의  IP 관련 상품을 생산하고 있는 종합 굿즈 업계 1위 기업입니다.

 

· 애니플러스 측은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를 통해 주요 콘텐츠인 애니메이션과 드라마, 미디어 아트 전시의 IP를 활용해 유무형을 망라한 상품화 사업 전개에 더욱 가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애니플러스를 간략히 살펴보았습니다.

이글은 종목 추천이 아닌 기업을 간략히 살펴보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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